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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연말 연초 전력 부족 예상...다시 계획 정전 재현되나?
베트남, 연말 연초 전력 부족 예상...다시 계획 정전 재현되나?
  • 김민서 통신원
  • 승인 2018.12.01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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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타임즈/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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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포커스뉴스) 김민서 통신원 = 최근 베트남에서는 전력 부족에 의한 계획 정전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2019년 초에는 전력 부족으로 계획 정전이 실시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전력공사가 내년도 운영 계획을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내년에 전기 생산을 위해 약 5,400만 톤 이상의 석탄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 중 약 4,340만 톤은 국내 생산분으로 나머지 1,068만 톤은 해외에서 수입할 예정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베트남 석탄공사(Vinacomin)와 NECO는 내년에 국내에서 생산될 것으로 예상한 석탄 생산량은 약 3,721만 톤으로 수요 예측분보다 약 619만 톤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베트남 전력공사(EVN)는 전했다.

"이 같은 석탄 부족은 일부 화력 발전소가 폐쇄될 것으로 예상되어 국가 전력망에 심각하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2019년 초에는 전력량을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베트남 전력공사 관계자가 언급했다.

베트남 전력공사(EVN)는 이 같은 석탄 부족으로 전력 발전량이 2,300MW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13개 중부 지역의 평균 소비 전력과 맞먹는 전력량이다.

한편, 베트남 석탄공사(Vinacomin)와 NECO는 올해 계획했던 석탄량을 충족 시킬 수 있도록 공급을 약속했지만, 베트남 석탄공사(Vinacomin)는 이번 달까지 공급 계획했던 양보다 약 69만 톤 적게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전력공사(EVN)은 2018년 연말인 12월에 약 255만 톤의 석탄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지만, 현재까지 약 205만 톤 정도만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계획보다 약 50만 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같은 석탄 부족으로 꽝닌(Quang Ninh) 화력 발전소는 지난 11월 17일 이후 4개의 터빈 중 2개를 폐쇄한 상태로 알려졌다. 또한, 하이퐁(Hai Phong) 화력 발전소와 응이썬(Nghi Son) 화력 발전소, 닌빈(Ninh Binh) 화력 발전소 등에서도 제한 운영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현재 전력 수요을 충당하기 위해 수력 발전소와 화력 발전소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수력 발전소는 최대치로 가동되고 있는 상태에서 석유와 가스 매장량은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화력 발전은 베트남 전체 전력 생산의 약 48%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베트남이 자칫하면 전력에 의해 발목을 잡힐 수도 있는 상황에서 베트남 정부는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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